주말이 날아가 버리다.




토요일 오전엔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눈감고 지른 넨도 루카도 왔고,

관련 포스팅 꺼리도 생겼겠다 이것저것 의욕이 넘쳤는데...


돌연.

예고없이.

데이터용 1.5테라 하드가 날아갔다.


포스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내용물은 10년가까이 다운받은 게임과 동인매체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집에선 아무리 용을 써도 인식이 안되어서 용산에 서둘러 가져 가니 기본 디스크가 멋대로 동적 디스크로 변경되어 있었다.

혹시 몰라 데이터 복원업체에 찾아가시 확인하니 다행이 물리적 손상은 없덴다...

그래서 복원비 + 새 하드 구매비 = 25만원.

결국 포기하고 포멧하면 쓸 수 있는 상태로 다시 집에 가지고 왔는데...

다시 연결하고 파티션 재설정 후 포맷한 뒤 데이터 입력을 위해 폴더만 몇개 만드니

바로 나타나는 "하드가 맛이 갔으니 백업하시오"


물리적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이 현상을 보아 결국 배드섹터 확정인데...

이번 일요일은 용산이 쉬는데다 결국 평일에 AS를 맏겨야 하는데...

회사 퇴근 시간과 거리상 7시 이전까지 용산으로 가는 것도 무리고...

아 정말 한숨밖에 안나온다.

폴아웃, 오블리비언 등의 주로 하는 게임의 이미지 파일과 여태것 모은 수많은 모드들...
(정품을 구매했으나 편의를 위해 하드에 이미지 파일을 가상드라이브에서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젠 검색해도 안튀어나오는 여러 게임들...


얼마전엔 메인 드라이브가 날아가 모든 게임의 세이브가 날아가더니 이번엔 모든 게임 이미지가 날아가다니...

게임 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덧글

  • 比良坂初音 2010/09/05 18:23 #

    .......그아아아악....애도드립니다T-T
  • 캡틴터틀 2010/09/06 10:15 #

    하드 백업을 생활화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이메디나 2010/09/06 14:10 #

    아아.. 전 요즘 백업도 안해요.
    날라 갈라면 한큐에 다 날라가 주더라구요 OTL.
  • 캡틴터틀 2010/09/07 19:43 #

    이 사건을 격은 후 월요일 출근하니 사무실의 한 하드가 날아가버렸습니다...

    날씨 때문에 이런 피해가 속출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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