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하루에 두번이나 욕하는 포스팅을 적게 되나...
이글루 생활 7년동안 이런적은 없는거 같은데...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똑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는다.
KT에서 돌연 연락이 왔다.
뭔가에 당첨되었으니 '넥서스S'를 그냥 준다고 한다. 기존 폰에 대한 부담금도 준덴다.
단, 요금제가 5만5천원 짜리(무제한 인터넷)로 계약해야 하고 나중에 요금제는 변경할 수 있단다.
본래 4만 3천원 요금제로 '이자르'라는 하루에 두번이상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싶은 자칭 스마트폰을 쓰는 입장에 귀가 솔깃한 제의였다.
그런데 인터넷 무제한 요금제... 말이 좋지 별로 필요 없다.
난 월 500M이상 쓰지 않으니까. 그나마 최근 사용량도 아이패드2용 테더링으로 사용한게 그정도인지라...
요금제를 바꾸는건 어떻냐고 물어보니 그럼 폰이 내려간덴다...이때부터 뭔가 이상타 싶었다.
추가로 알아보니 이미 쓰고 있는 이 거지같은 '이자르'의 기기값은 남았으니 폰을 바꾸면 그래도 '이자르'의 기기값이 앞으로도 1년 이상 매달 1만 6천원이 계속 나갈거라 한다.
5만5천 + 1만6천 = 7만 천원.
매달 7만 천원이나 내면서 신형의 듀얼코어 제품도 아닌 지는 해인 싱글코어를 쓰라는 말 아닌가.
차라리 요즘 새폰으로 바꾸면 위약금 대신 내주고도 한달에 6만이면 된다고들 하는데.
이건 매달 4만 3천내던 사람에게 요즘 지는 상품 던져주고 7만원씩 받아먹겠다는 심보 아닌가.
공짜로 준다지만 그건 거짓말이고 결국 받을거 다 받아먹는 강매의 현장.
어설프게 속으면 배로 돈이 뜯기게 된다.
얼른 조사해서 위약금 대신내주는데 찾아서 KT때리치던지 해야지 더러워서....
at 2011/06/20 16:24
덧글
그냥 폰파는데 대부분이 그런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런거 법으로 만들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서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SKT나 U+판매점도 같은짓 합니다.